이야기를 하다가 코르카팀의 강규영님과 최정혁님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강규영님은 27년차 개발자로 이미 숨은 현자님이셨고 이런 분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영광스런 자리였다. 규영님은 AI가 시대가 올수록 과거에 어떤 문법,로직,설계등에서 이게 없어져도 괜찮은 기술인지 아니면 근원적으로 오래가는 경험인지를 잘 분별해야 한다고 말씀주셨다. 평소 정수님께서 피드백 주신 부분들이라 많은 공감이 되었다. 앞으로는 변하지 않는 것들을 찾아 이게 가치있는 지식과 경험인지를 분별하고 인지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최정혁님은 자기소개를 할 때 창발, 이상한 고리, 에이픽스 트윈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소개해주셨는데 굉장한 아웃라이어를 가진 괴짜라고 생각이 들었다. 다 이해를 못했지만 이런 나다움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시는 모습들을 보며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을 잘 표현해주셨던 것 같다. 내가 왼손잡이라는 타이틀처럼 나만의 것 나의 정체성이 브랜딩의 시초이고, 누구나 그런 것을 뽐내는 자기만의 영역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세상인 것 같다. 나도 정규분포 98% 떨어져 있는 굉장한 아웃라이어로서 동료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니 다양성으로 새로운 생각들을 해볼 수 있었다. (이걸 얼마나 이야기 하고 싶은지 이해가 된다. 다만 일반인들에게는 저사람 뭐야라고 기피하는게 태반이니깐..)
에이비제트의 탁휘님은 AC2 동기이기도 하고 내가 무료코칭을 해드린적이 있었어서 잘 알고 지냈는데 요즘 팀에서 몸으로 개발자들에게 씨앗을 심는다고 표현해주셨다. 먼저 리더가 AI를 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퍼실리테이션을 하고 직접 해보는 것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나도 요즘에 데이터엔지니어링을 직접 하고 있는데 스크럼의 한 동료로써 리더의 권위를 버리고 직접 데이터엔지니어링 DB 개발과 GCP 운영들을 하고 있다. 리더가 직접 나서면 더욱더 수평적으로 혁신적인 생각들이 나오고, 스프린트 리뷰를 고객과 같이 직접하면서 창발을 이루어내는 것 같다. 앞으로의 리더의 모습은 지시나 권위가 아닌 직접 프로덕트에 뛰어들면서 같이 프로덕트를 만들어내면서도 코칭,퍼실리테이션,멘토링,티칭을 잘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4가지는 애자일코치가 되기 위한 기본스탠스로 리사앳킨스도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다.)
에이비제트의 재호님은 주니어분이신데, 요즘은 AI 시대에 하드스킬 보다는 소프트스킬에 집중적으로 훈련을 하신다고 했다. 너드보드를 만들면서 매우 강조하는 부분인데 게리클라인의 의도적 수련 중 하나인 발표라는 영역은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있어 핵심센터이긴 하다. 발표를 잘한다는 것은 그 분야를 명확하게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도 하고, 많은 한 획을 그은 스포츠선수,음악가,체스마스터 들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패턴들이다. 오늘 이야기 나눈것을 토대로 회고를 동적시각화로 그림을 실시간으로 그렸다. 이야기를 다 마치고 나서 직관적으로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데로 감각적으로 그려보기 시작했다. 특히 주니어이신 재호님이 발표 훈련에 대해 니즈가 있으셔서 발표 훈련을 재호님에게 시도할 기회를 드렸다. 그리고 정수님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의 장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