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의 전략
[컨그루언트애자일] professional scrum master 파일럿 테스트에 다녀오다.
shaneshim
2026. 9. 24. 16:51
8.22~ 8.23 일에 진행되었던 조승빈님의 psm 워크샵을 다녀왔다. 국내에는 최초로 만들어진 파일럿 테스트로 scrum.org의 철학이 담겨있다. 우리나라에서 쟁쟁한 분들이 많이 참여해서 그 가치가 극대화 되었다.
AWS 민현기님, 쏘카의 홍영기님, 배민TPM이신 양주미님, 라인플러스 이희종님,파마브로스 권갑중, 삼성전자 권원상 코치님 등등 업계에 나름 탑 TPM 이신 분들과 애자일코치님들이 함께 했었던 자리라 꽤 인상 깊었다.
국내에 스크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기업이 없다는 말씀을 주셔서 너드랩이 빨리 치고 나가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해외처럼 국내에도 스크럼과 애자일을 제일 잘하는 기업으로 인지 되었으면 하는 욕망이 있다.
너드랩의 백엔드 개발자분과 함께 참석한 자리라 스크럼 마스터로써의 보이지 않는 존재감으로써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너드랩은 모두가 성장비용을 투자하는 것도 리더로써 지원해야 할 마음을 갖고 있다.
스크럼 마스터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스크럼 마스터는 복잡계인 이 세상에서 사람과 팀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사람이다. 스크럼의 가치는 경험주의 가치가 있다. 즉, 눈으로 보고 만지고 느끼고 관찰한 경험에서 얻는 것이 경험주의이다. 우리나라는 경험주의를 먼저 추구하지 않고, 이론부터 배우는 경향이 짙다. 이론은 경험주의를 우선적으로 추구하고, 보완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스크럼 팀이 가져야할 원칙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용기를 가지고 집중과 몰입을 통해 팀에 전념하면서 존중을 가지고 열린 마인드로 빙산의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다. 영기님이 피드백 주신 것은 팀의 그라데이션 레벨의 권한과 위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무지개 같은 그라데이션 레벨 안에서 팀의 그라운드 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서로 나눴다. 우리는 이미 스크럼의 다섯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팀의 그라운드룰을 만들긴 했는데 계속 점검하고 있는 부분이다.
스크럼 마스터의 스탠스는 애자일 코치와 비슷하다. 여전히 변하지 않는 기본스탠스 4개는 교육,멘토링,퍼실리테이션,코칭 이 4가지다. 애자일 코치도 이 스탠스는 동일한데 나는 이 4가지를 더 깊게 수련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AI시대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스크럼의 이론 및 최우선 원칙이 있다.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게 좋다. 경험주의 프로세스 제어는 마치 사무실 온도를 제어 하는 것과 같다. 눈으로 보고 많은 변수들 사이에서 우리가 손가락으로 제어하는 이 메타포가 가장 와닿았다.
제품 개발은 복잡성이 높아지는데 단순,난해,복잡,혼돈의 영역이 있다. 스크럼은 복잡의 영역에서 다른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내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지점 중 하나는 혼돈의 사람의 영역이다. 아무리 잘해준다고 한 들 나중에 보복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창업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사람의 배신을 많이 느껴보셨을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신뢰를 주는 것이 비용이 낮다는 관점이다.
스크럼 마스터의 리더십은 다른 이들의 성장과 성공, 책임감, 권위를 활용하지 않고 조직을 이끌어 가는 것이다. 심리적으로 안정한 환경을 통해 영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보이지 않는 전기와 같다.
일전에 AC2 박정수 멘토님께서 신뢰는 투명성에서 기반한다고 피드백을 주신적이 있다. 리더가 투명하지 않으면 신뢰 비용은 높아진다는 가설이다. 투명성에서 신뢰가 중요한 이유는 평가나 판단하지 않고 팀이 의사결정을 잘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아기걸음으로 조금씩 진전하면서 점검과 조정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어질러티 달성한 필요한 요소들이라고 정의한다. (살아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밑의 차트는 스크럼과 워터폴 방식의 차이점에 대해서 비교한 장면이다. 하지만 큰 조직에서 이러한 것들을 적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존의 관성과 복잡성이 동시에 존재하기에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 우리 같이 작은 조직들에서 먼저 도입하는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버거치킨 사례를 실습을 해봤는데 손해를 보더라도 퀄리티와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회사의 이익에 결부된다고 말씀해주셨다. AWS 민현기님이 실제로 초반에 돈이 적더라도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줄려고 노력을 많이 기울이신다는 말에 머리를 얻어 맞았다. 당장의 손해는 손해가 아니라는 멋진 통찰력과 함께..
스크럼을 데일리스크럼으로 인지하고 있는 팀들을 많이 봤다. 스크럼은 사고 방식인데.. 우리나라에 제대로 스크럼을 운영하는 팀을 본 적이 없다라고 승빈님이 말씀해 주셨다. 안타까운 일이다. 너드랩은 공식 스크럼 체계의 50%까지 근접했다고 백엔드 개발자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 앞으로 50%가 우리의 미션이다.
제품 책임자, 개발자들, 스크럼마스터의 역할과 책임들이 명확하다.
책임의 영역을 무지개를 그리듯이 그려야 스크럼 팀이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가 있다. 우리도 이 책임이 명확하지 않아 조정해 보기로 했다. 2가지 역할을 스타트업에서는 현실적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데 자아가 분리될 수 있다는 표현을 해주셨다. (역할은 1가지만 하기)
우리가 가장 잘 안되고 있는것이 백로그 관리와 선택적 PBI를 통한 Task 관리다. 현기님이 경험을 공유해 주셨는데 우리도 칸반 형태로 시도해 볼 계획이다. 개발팀과 이해관계자들의 유연성 및 안정성을 제공하며 합의를 이루어야 한다. 스크럼의 최종 목적은 완료된 증분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완료의 정의는 그래서 중요하다.
스프린트 플래닝 워크샵에서 직관의 영역이라고 말씀해주 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why,what,how를 통해 구체적으로 해결안을 도출하고 프로세스를 만들어봤는데 각자의 역할롤을 나누고 진행하니 플랜이 더 잘 세워지는 것 같았다. 플래닝을 해놓고 임팩트 맵을 활용해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것도 좋은방향이라 우리는 이 둘을 섞어서 앞으로 실험해보기로 했다.
워크샵을 하다 워낙 쟁쟁한 분들과 하다보니 처음에는 서로의 뷰만 이야기하다가 진척이 안되는 것을 발견하고 영기님과 회고를 해서 왜 안될까 질문을 드렸는데 이럴때는 불만을 가진 사람에게 선택권을 넘겨서 해결해 보는 것도 좋다고 피드백 주셨다. 그리고 중간회고 하면서 PO가 5명이여서 PO를 1명으로 부여하고 스크럼마스터, 개발자들 역할롤을 부여하면서 논의를 진행했다. 그러자 회의가 다시 스무스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팀의 역할롤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팀이 의견을 주장하기 보단 의견을 수용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깨달았다. (적극적 경청이 필요한 이유)
팀구성을 할 때는 의존성 최소화 조직이 다양성을 갖춘 조직(cross functional)보다 현실적이라는 말씀이 와닿았다. 작은 팀이어야하고 같은장소에서 면대면 대화를 통해 상호작용을 하고, 팀을 부시지 말고 오래가는 방향으로 스쿼드를 만들라는 조언이었다. 앞으로 AI 시대에 대기업들도 이런 방향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정리해고 하는 이유도 복잡성을 줄이고 싶은 니즈가 있을 것이다.] 또한 스노우볼을 굴리는 동시에 나와 맞는 사람과 차를 마시면서 관계에 대한 것들을 나누는게 본질이라는 영기님의 조언도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 세션을 갤리리워크라는 퍼실리테이션 도구와 les't의 방식으로 팀끼리 발표하는 세션이 가장 재미있었다. 이를 통해 스크럼마스터는 팀을 안착시키고 잘 굴러가게 만들어서 보이지 않는 존재로 떠나는 것이 스크럼마스터의 성공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마치 전기 같은 존재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팀을 돌보고 전기라는 가치로 팀의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역할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2일동안 우리나라의 큰 회사들의 리더들과 워크샵을 하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돈오견성의 인사이트를 많이 얻게된 하루였다. 우리는 듣보잡 회사지만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한발짝 앞서간다는 국내 1호 스크럼을 잘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싶은게 우리의 욕망이다. 우리는 그로스해킹을 점점 버리면서 scrum.org의 기준으로 팀코칭을 깊게 수련하고 있다. 이게 우리가 가야할 길이지 않나 싶다.
이런 깨달음을 알게 해주신 조승빈 코치님과 여러 도반님들에게 매우 감사한 2일이었다. 앞으로도 종종 소식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 많은 작은회사들이 스크럼에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에서도 작지만 강한 팀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3주뒤에 열리는 첫 공식 PSM이 열리는데 저에게 요청하시면 할인 2명 20%가 됩니다. 꼭 참석해보시길
https://congruentagile.com/events/psm-202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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